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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당신도 모르게 신장이 위험할 수 있다! 짠맛의 숨은 함정

by ajaevlog 2024. 10. 7.

먹음직스러운 음식들, 특히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나는 기름진 음식들은 한 번 맛보면 멈추기 어렵죠. 하지만 이렇게 입맛을 확 잡아끄는 음식들이 우리 몸속 신장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신장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나빠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더 무서운 장기 중 하나예요.


이렇게 계속 고지방, 고염분 음식을 섭취하면 신장이 점점 약해져 '신장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 번 손상된 신장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신장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피로감, 빈혈, 그리고 심각한 경우 골다공증까지 생길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장이 15~20% 정도 남을 때까지도 문제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쯤 되면 병원에 갔을 때 "신장이 너무 나빠져서 바로 투석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는 거죠.

이렇듯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신장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요. 고칼로리, 고단백 식단을 즐기는 사이, 신장은 과부하에 시달리며 SOS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겁니다. 특히, 고염식은 갈증을 유발해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이로 인해 몸속의 염분과 수분이 많아지면서 혈압이 오르게 됩니다. 신장은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혈압이 계속 높아지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결국엔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죠. 


혹시 짠 음식을 먹은 후 이틀이 지나도 몸이 붓는다면 신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한국인의 식습관은 소금 섭취가 많은 편인데요,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 6g 이하의 소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지만, 한국인은 이보다 무려 3배 이상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에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나트륨 과다 섭취가 쉽게 일어나는 것이죠. 김치, 된장, 간장 같은 한국 음식 특유의 염장 음식들도 짠맛을 잘 못 느끼게 만들어 문제가 더 큽니다.

그렇다면 신장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간을 할 때 소금 대신 마늘이나 생강, 후추 같은 천연 향신료를 사용해 보세요. 생선을 구울 때도 소금을 뿌리기보다는 저염 소스를 찍어 먹는 습관을 들이면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가 있으면 신장이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혈액 속에 당이 많아지면 신장의 사구체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하게 되어 투석이 필요해질 수도 있어요. 신장병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당뇨이니, 당 조절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칼륨 섭취도 신경 써야 해요. 칼륨은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좋지만, 신장이 안 좋을 때는 심장 박동에 영향을 미쳐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나 바나나 같은 칼륨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대신 식빵이나 포도처럼 칼륨이 적은 음식으로 대체해 보세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평소에 신장을 잘 돌보는 거예요. 염분과 칼륨을 적당히 조절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신장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신장 상태를 미리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신장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장이 보내는 경고를 무시하지 말고, 오늘부터라도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